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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사태로 본 한국 금융시장 그리고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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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시가총액 약 3조에 있던 삼성증권이 

112조에 달하는 주식을 찍어내었고

매물을 내뱉어도 규제없이 유통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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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본래 주식시장의 경험이 적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의 경험을 투자의 년수로 보지 않고

얼만큼 시장에서 많은기간 투자하고 대응하였고 또 공부하였는가 그리고 많은 활동을 하였는가로 봅니다


슈퍼개미 주식스터디에 참여하여도 보았고

주식스터디를 길게 운영해보기도 하였으며

스터디를 하는동안 여러 기업탐방을 다니며 사람들과 함께 회사의 내실을 분석해보기도 했습니다


상장기업의 직원들이 자주 다니는 맛집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사람들이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들어 수첩에 적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급등주가 아닌 우량주라고 속하는 삼성 브랜드를 가진 삼성증권이 설마 저런 허술한 일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는데요


애초에 금융감독원이라는 곳 자체가 은행들로부터 만들어진 조직이고 특히 대형 은행들에게는 매우 관대한 곳이죠

작전이 난무하는 시장에 조작에 대한 이슈도 오랜기간 방치해왔습니다

저는 지금 한국 코인시장이 특출나게 급등코인에만 시선이 몰려있는 상황을 이해합니다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이 대부분 그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것이 국민성에 기인한다고는 일부는 공감하나 전부 공감하지 않습니다

되려 국내의 낙후한 금융시장이 그리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 우량주라고 하는 종목들은, 내가 산 돈잘버는 종목들은 다 망합니까?

라고 하는것은 일반적인 개미입니다


보통은 우량주라고 하는 종목들 중 현재도 그렇지만 향후에도 훨씬 더 잘벌 수 있는 기업을 찾는다

온갖 근거를 들이대면 대부분 그럴싸해 보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가장 먼저 주식을 팔았다는데 그 애널리스트들은 맨날 똑같은 차트에 똑같은 표를 그리고 리포트를 작성하죠

그리고 투자자들이 전혀 모를 용어들이 난무합니다

얼마전 한화증권투자의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종목은 다음날 배임혐의로 거래정지가 되어버립니다

이런 이슈는 애널리스트도 모를 수 밖에 없다 라고요?


천만에 만만에 말씀

애널리스트는 이런 이슈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CEO의 인성이라든가 회사가 돌아가는 내실을 파악해줘야지요

그러고서 투자자들에게 추천을 해줘야지 맨날 재무제표에 나와있는 숫자만 이리저리 돌리고 차트만들어서 좋다 말다만 합니다

그리고 증권사들은 때돈을 벌고 개미들은 죽어나죠


국내 주식시장은 기관들이 해먹기 너무 좋습니다

게다가 외국인들이 해먹기는 더욱 좋습니다

개미들은 현재 매출이 좋아보이고 향후에도 좋다는 애널리스트의 발언에 종목을 사서 장기투자를 하지만 끝없는 장기투자를 하게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봐온 개미투자자들은 나름대로 종목을 연구하고 가치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실력이 부족했다


근데 그 실력은 너무 포괄적입니다

제가 슈퍼개미 주식스터디에서 어떤식으로 투자를 했었냐면

전업투자자로 일하시는 전문가분들과 함께 제 모든 시간들 들여 종목을 분석하고 실물가치를 찾아내고 미래 먹거리라든가 성장가치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가 분석한 종목은 30%를 남이 분석해준 종목을 70%를 들어갑니다


제가 저보다 다른 전문가분들을 더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종목은 통수를 맞아보기도 해서 절대 안들어갑니다

애널리스트는 마치 홀 짝과 같아요


내려~ 올려~

그렇게 둘중 하나 사서 내리기도, 오르기도 하겠죠


특이한건 애널리스트들은 항상 실적발표시즌과 같은 이벤트 혹은 이미 상승한 종목에 대해서 더 상승할거라고 투자의견을 냅니다

근데 그날부터 기관이 팔아치웁니다

회사 실적은 좋은데 계속 팔아치우고 주가는 떨어집니다

또 시간이 지나서 다시 오르겠죠


개미들은 리포트 보고 달려든건데 통수만 맞습니다


현 한국의 주식시장 입니다

저도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환멸감을 느끼고 떠났습니다


물론 저는 급등주를 많이 타기도 했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양아치 스럽고 낙후되어있다 라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많은 개잡주들이 검증도 제대로 안되고 상장되기도 합니다

많은 종목들이 상장폐지되어야 하고 가치있는 종목을 상장시켜줘야 하는데 국내 금융시장을 통솔하는 공무원과 의원나리들은 어떤 안목으로 종목들 관리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번에 터진 삼성증권 사태에서 3조의 40배 가까운 돈에 달하는 시가총액으로 미차입 공매도가 된 사례가 발생합니다

물론 그 자금이 다 나온건 아니지만 유통될 수 있는 주식이었다는게 문제입니다


그게 다가 아닙니다


미차입 공매도라는건 불법입니다

공매도도 그냥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주식이라는 것을 대차한다고 하여 기관이나 개인투자자들에게 빌려서 공매도를 쳐야합니다

그런데 미차입 되었다는 것은 빌리지도 않은 주식을 공매도 쳤다는 것이죠

불법을 저지르고도 그 탓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려는 삼성증권 그리고 국내의 허술한 금융시스템을 관할하는 금융감독원


경제의 성장에 비례해보면 금융시스템은 완전 낡아빠졌습니다


일본이 보수적이라고 하는데 그런 일본보다 한국이 훨씬 더 보수적이고 낡아빠졌습니다

일본은 투자는 가치지향적으로 밀고가되 산업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갑니다

그래서 우량한 자산에 자본이 더 많이 유입되고 그것이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실제 일본시장은 비트코인 거래량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예 진입조차 막으려고 합니다

금융권에서 자신들의 밥그릇을 빼앗기기 싫어합니다


일본을 욕할 자격도 없고 일본을 보수적이라고 탓할 자격도 없습니다

저는 보수적이지만 개방적이고 확실히 밀어주는 일본의 산업이 향후에도 한국보다 훨씬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암호화폐는 한국의 시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글로벌 산업이고 일본과 미국 등의 선진국이 산업을 키워나가주길 바래봅시다

한국은 평생 손가락빨다가 나중에 후회하고 또 그들이 만들어놓은 플랫폼 안에서 허우적 댈 것입니다

암호화폐에 투자합니다

암호화폐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이 시장을 키워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코인마진님의 다른 글
댓글 총 10
밀어는드릴게 04.17 02:47  
삼성증권 사태를 보면서 탈중앙화가 얼마나 위대한 발상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금융후진국 한국의 금융시장은 마치 1920년대 미국 금융가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열심히공부 04.17 09:42  
한국....  슬픕니다.....
가람쥐 05.16 07:40  
잘 읽었습니다.
coinornothing 05.23 23:40  
씁쓸하네요.
Kingsman 05.24 06:17  
잘보고가요~
패기 06.02 16:29  
잘 읽었습니다
100억 06.05 10:07  
와 글 하나하나 빠져드네요.
라미루 06.06 14:51  
글 좋네요
알카 08.12 15:40  
탈중앙화만이 살길
작두콩 08.15 19:20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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